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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절인 누가 복음 12장 22-34절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걱정을 지적하십니다. 인간은 예나 지금이나 걱정 속에서 삽니다. 어떻게 하면 걱정과 근심 없이 살수 있을까요? 오늘 구절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걱정하지 말아야 하는 세가지 이유를 말하십니다. 첫째로 이 세상에서의 하나님의 경영하심을 보라는 것입니다. 작은 동물이나 식물까지 보호하시고 기르시는 하나님께서 더 중요한 인간을 돌보시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둘째로, 걱정해보았자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고 오히려 걱정이 심해지면 마음만 상하고 정작 일을 하기 전에 걱정하는 데 힘을 다 소진해버리고 맙니다. 셋째, 우리가 걱정하는 것을 보면 정말 우리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걱정하는데, 대부분 우리가 걱정하는 것들은 그것들을 위해 우리가 많은 시간과 노력과 정성을 기울인 것입니다. 우리도 모르게 우리는 자녀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 말로는 건강하고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이렇게 말하지만, 몇 시에 자는지, 얼마큼 공부하는지, 전화기를 얼만큼 쓰는지, 누구와 만나는지, 무엇을 먹고 누구를 만나는지, 우리는 다 걱정합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 속에 아이들이 얼마큼 놀고 무엇을 입고 어떻게 공부하고 언제 잠을 자고 깨고 하는 것들에 대한 기준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 기준에서 벗어난다고 생각될 때마다 우리는 노심초사하고 지적을 하고 훈계를 하든지 화를 내든지 합니다. 아마, 아이들 외에 직장이나 관계에서 우리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들에는 그와 비슷하게 많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기대치 때문에 (기대한 것과 다르게 일이 진행될까봐) 많은 걱정을 우리는 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것에 마음과 시간과 돈을 쓰는 사람들은 이 세상의 불안정한 것들에 불안정한 기대를 걸고 불안과 염려와 걱정으로 살아갑니다. 딱 마음대로 모든 일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마음의 중심에 놓고 하나님께 시간과 돈과 노력과 마음을 쓰는 사람들은 걱정할 게 없습니다. 기대할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기대대로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에 놓은 사람들은 그냥 그 분이 우리 기대 이상으로 우리 삶과 관계들을 이끌어나갈 실 거라고 믿기만 하면 됩니다. 진정한 자유는 마음의 두려움과 걱정과 염려로부터의 자유입니다. 그 자유는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우리 보물이 있는 곳에 우리 마음도 있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눅 12:34). 돈은 우리의 인생을 정말 잘 섬겨줄 수 있는 하인 같은 존재지만,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을 돈을 상전으로 모시고 삽니다. 우리가 돈을 우리 마음 중심에 놓고 살 때, 우리는 돈 때문에 걱정하고 돈 때문에 결정하고 돈 때문에 두려워해야 하는, 돈의 노예가 됩니다. 사람들은 흔히 돈을 많이 벌면 돈의 걱정이나 노예 됨에서 자유롭게 된다고 생각하여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까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돈의 노예가 되지 않을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돈을 올바르게 쓰는 일입니다. 돈을 자기를 위해 쓰는 사람들은, 돈을 더 쓸수록 돈이 더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돈을 남을 위해 쓰는 사람들은, 돈을 더 쓸수록 돈에 자유로워집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돈을 써보십시오. 갑자기 돈에 대해 자유로워지고, 돈이 이상하게 덜 필요하며 돈이 이상하게 남아도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